✈️ 여행 기간: 2024년 5월 (9박 11일)
💰 총 경비: 약 380만원 (항공료 포함, 1인 기준)
🏨 숙소: 두바이 버즈 알 아랍 근처 +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 카파도키아 동굴호텔
한 번의 여행으로 아랍의 화려함과 터키의 역사를 모두 경험하고 싶어서 계획한 두바이-튀르키예 연계 여행. 두바이에서 3박, 이스탄불에서 4박, 카파도키아에서 2박의 일정으로 중동과 유럽이 만나는 독특한 매력을 만끽했어요. 특히 두바이의 초현대적 도시와 튀르키예의 고대 문명이 주는 대비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두바이 튀르키예 여행 코스별 완벽 일정
📍 1-2일차: 두바이 도착 & 미래 도시 체험
인천공항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8시간 30분 비행 후 두바이 국제공항 도착. 한국인은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서 편리해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으로 1시간, 요금은 8.5 AED(약 2,800원)예요.
🏨 숙소 체크인: Atlantis The Palm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 상징적인 리조트예요. 1박당 80만원으로 비싸지만, 두바이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선택했어요.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이 포함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어요.
🏗️ 오후 일정: 버즈 칼리파 & 두바이 몰
두바이의 상징인 버즈 칼리파에 올랐어요. 148층 전망대 입장료는 500 AED(약 165,000원)로 비싸지만,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보는 두바이 전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가서 낮과 밤 풍경을 모두 봤는데,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미래 도시의 모습이 마치 SF 영화 같았어요.
바로 아래 두바이 몰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을 구경했어요. 두바이 아쿠아리움(105 AED)에서 상어들과 함께 수중 터널을 걸어보는 체험도 신기했어요.
⛲ 두바이 분수쇼
저녁에는 두바이 파운틴 분수쇼를 봤어요. 매일 저녁 6시부터 30분마다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의 스케일이 정말 대단했어요. 특히 아랍 전통 음악에 맞춘 쇼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 3일차: 사막 사파리 & 올드 두바이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사막 사파리 투어에 참여했어요. 오후 3시 픽업으로 저녁까지 이어지는 6시간 투어(350 AED, 약 115,000원)였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 사막 드라이빙 & 샌드보딩
4WD 차량으로 사막 언덕을 오르내리는 듄 바싱은 정말 스릴 넘쳤어요. 롤러코스터보다 더 짜릿했어요. 그리고 샌드보딩도 체험해봤는데, 모래 위에서 스노보드하는 기분이 독특했어요.
🐪 낙타 체험 & 베두인 캠프
전통적인 베두인 캠프에서 낙타 타기, 헤나 타투, 팔콘 체험 등을 해봤어요. 특히 사막 한가운데서 보는 일몰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저녁에는 BBQ 부페와 함께 벨리댄스 쇼도 감상했어요.
🏛️ 저녁 일정: 올드 두바이
사파리 투어 후 올드 두바이를 둘러봤어요. 골드 수크와 스파이스 수크에서 전통적인 아랍 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아브라(전통 보트, 1 AED)를 타고 두바이 크리크를 건너는 체험이 재미있었어요.
📍 4일차: 두바이-이스탄불 이동
두바이에서 이스탄불까지 터키항공으로 4시간 30분. 터키항공은 기내식도 맛있고 서비스가 좋아서 추천해요. 이스탄불 도착 후 하바리스트 공항철도로 시내까지 1시간 소요, 25 TL(약 1,000원)이에요.
🏨 이스탄불 숙소: Four Seasons Hotel Istanbul at Sultanahmet
술탄아흐메트 구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서 주요 관광지가 모두 도보권이에요. 1박당 35만원으로 비싸지만, 오스만 제국 시대 건물을 개조한 호텔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정말 멋있었어요.
📍 5-6일차: 이스탄불 역사 지구 탐방
🕌 아야 소피아
비잔틴 제국의 성당에서 오스만 제국의 모스크로, 그리고 현재는 다시 모스크로 사용되는 아야 소피아는 정말 경이로웠어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새벽 5시부터 기도 시간이라서 관광은 오전 10시 이후에 가능해요. 15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대한 돔과 모자이크화가 압도적이었어요.
🔵 블루 모스크
아야 소피아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블루 모스크)도 방문했어요. 6개의 미나렛과 푸른 타일 장식이 아름다워서 블루 모스크라고 불려요. 기도 시간을 피해서 가야 하고,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해요.
🏛️ 토프카프 궁전**
오스만 제국 술탄들이 400년간 거주했던 토프카프 궁전을 둘러봤어요. 입장료 100 TL(약 4,000원), 하렘 별관은 추가 70 TL이에요. 보스포루스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전망도 좋고, 오스만 제국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 그랜드 바자르 & 이집션 바자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인 그랜드 바자르에서 쇼핑했어요. 4000개의 상점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터키 카펫, 세라믹, 터키시 딜라이트 등을 기념품으로 샀어요. 꼭 흥정하세요!
⛵ 보스포루스 크루즈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보스포루스 해협 크루즈(50 TL, 약 2,000원)를 했어요. 1시간 30분 동안 이스탄불의 스카이라인과 오스만 제국 시대 궁전들을 바다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로맨틱했어요.
📍 7-8일차: 카파도키아 열기구 & 지하도시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는 터키항공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 요금은 편도 100달러 정도예요. 카이세리 공항에서 괴레메까지는 셔틀버스로 1시간 소요돼요.
🏨 카파도키아 숙소: Museum Hotel
동굴을 개조한 부티크 호텔이에요. 1박당 40만원으로 비싸지만,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을 활용한 동굴 방에서 자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테라스에서 보는 열기구 전망도 환상적이에요.
🎈 열기구 투어
카파도키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열기구 투어에 참여했어요. 새벽 4시 30분 픽업으로 일출과 함께 1시간 비행하는 프로그램(250달러, 약 330,000원)이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수백 개의 열기구가 동시에 떠오르는 장관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을 하늘에서 보는 것은 정말 마법 같았어요. 착륙 후에는 샴페인으로 축하하는 전통도 있어요.
🏛️ 괴레메 야외 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괴레메 야외 박물관을 둘러봤어요. 입장료 45 TL(약 1,800원)이고, 다크 처치는 별도 18 TL이에요. 4-11세기에 기독교인들이 만든 동굴 교회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프레스코화가 정말 아름다워요.
🕳️ 데린쿠유 지하도시
지하 8층, 깊이 60m까지 내려가는 데린쿠유 지하도시를 탐험했어요. 입장료 40 TL(약 1,600원)이에요. 초기 기독교인들이 아랍 침입을 피해 만든 지하 도시인데, 2만 명이 살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해요. 좁은 통로를 기어다니는 것은 좀 무서웠지만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9일차: 카파도키아-이스탄불 복귀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로 복귀해서 마지막 쇼핑과 갈라타 타워 관광을 했어요. 갈라타 타워(130 TL, 약 5,200원)에서 보는 이스탄불 전경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녁에는 탁심 광장 근처에서 마지막 터키 음식을 맛봤어요.
🍽️ 두바이 튀르키예 필수 맛집 & 음식
🍖 두바이 대표 음식
1. 셰와르마 (Shawarma)
두바이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푸드예요. 양고기나 치킨을 빵에 싸서 먹는데, Al Mallah와 Operation: Falafel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요. 20-30 AED 정도로 저렴하고 맛있어요.
2. 휴머스 & 팔라펠
중동 지역 전통 음식이에요. 병아리콩으로 만든 휴머스와 팔라펠은 건강하고 맛있어서 서양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예요.
3. 아랍 바베큐
Al Hadheerah에서 전통 아랍 바베큐를 맛봤는데, 양고기와 낙타 고기도 체험해볼 수 있어요. 사막 캠프에서 먹는 분위기가 특별해요.
🥘 터키 대표 음식
1. 케밥 (Kebab)
아다나 케밥, 시시 케밥, 되네르 케밥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Hamdi Restaurant에서 먹은 양고기 케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2. 터키시 브렉퍼스트
터키 전통 아침식사는 정말 푸짐해요. 치즈, 올리브, 꿀, 잼, 터키 차이(홍차) 등이 나와요. 호텔 조식보다 현지 카페에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3. 바클라바 & 터키시 딜라이트**
터키 대표 디저트예요. 바클라바는 견과류가 들어간 달콤한 페이스트리고, 터키시 딜라이트는 젤리 같은 과자예요. Koçak Baklava가 유명해요.
4. 터키 아이스크림**
끈적끈적한 독특한 식감의 터키 아이스크림도 꼭 드세요. 파는 아저씨의 퍼포먼스도 재미있어요.
🏨 두바이 튀르키예 숙소 완벽 가이드
🏙️ 두바이 숙소 (추천도: ⭐⭐⭐⭐)
추천 지역: 다운타운, 마리나, 주메이라 비치
장점: 최신 시설, 다양한 부대시설, 해변/사막 투어 접근성
단점: 매우 비쌈, 현지 문화 체험 제한적
예산: 1박당 20-100만원 (5성급 리조트 기준)
🏛️ 이스탄불 숙소 (추천도: ⭐⭐⭐⭐⭐)
추천 지역: 술탄아흐메트, 베이올루, 갈라타
장점: 역사적 분위기, 관광지 도보 접근, 현지 음식점 많음
단점: 일부 시설 노후, 교통체증
예산: 1박당 8-35만원
🏔️ 카파도키아 숙소 (추천도: ⭐⭐⭐⭐⭐)
추천 지역: 괴레메, 위르굽, 아바노스
장점: 동굴호텔 특별 경험, 열기구 뷰, 독특한 분위기
단점: 선택지 제한적, 일부 호텔 시설 기본적
예산: 1박당 10-40만원
🚌 두바이 튀르키예 교통 완벽 정리
🚇 두바이 교통
두바이 메트로: 깨끗하고 편리해요. 실버 카드 구매 후 충전해서 사용
택시/우버: 기본요금 12 AED, 에어컨 완비로 편리
버스: 저렴하지만 노선 복잡, 관광객에게는 비추천
🚊 이스탄불 교통
이스탄불 카드: 지하철, 버스, 트램, 페리 모두 사용 가능
메트로: 깨끗하고 빠름, 주요 관광지 연결
트램: 구시가지 관광에 편리
택시: 미터기 사용, 교통체증 주의
✈️ 항공 연결
두바이-이스탄불: 터키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4시간 30분
이스탄불-카파도키아: 터키항공, 1시간 20분
미리 예약: 국내선은 최소 2주 전 예약 권장
💰 두바이 튀르키예 9박11일 여행 경비 상세 내역
💸 총 경비: 3,800,000원 (1인 기준)
✈️ 항공료: 1,500,000원 (에미레이트+터키항공, 국내선 포함)
🏨 숙박비: 1,400,000원 (두바이 3박 + 이스탄불 4박 + 카파도키아 2박)
🍽️ 식비: 450,000원 (하루 평균 5만원)
🚌 교통비: 200,000원 (메트로, 택시, 국내 이동 포함)
🎫 액티비티: 250,000원 (사막사파리, 열기구, 입장료 등)
* 환율 기준: 1 AED = 330원, 1 TL = 40원 (2024년 5월 기준)
* 쇼핑비는 개인차가 크므로 제외
💡 두바이 튀르키예 여행 꿀팁 & 주의사항
🌡️ 날씨 & 옷차림
5월은 두 지역 모두 여행하기 좋은 시기예요. 두바이는 낮 35도, 밤 25도로 덥지만 건조해서 견딜 만해요. 터키는 낮 25도, 밤 15도로 쾌적해요. 자외선 차단제와 가벼운 가디건은 필수예요.
🕌 문화 & 종교 주의사항
두바이: 매우 개방적이지만 라마단 기간에는 일부 제약 있음
터키: 모스크 방문 시 복장 규정 준수 (긴팔, 긴바지, 여성은 머리 가리기)
금요일: 이슬람 기도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