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북아프리카는 이국적인 풍경과 문화,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두바이, 모로코, 이집트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세 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여행 팁, 예산과 이동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여, 여행 목적에 맞는 최적의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두바이 – 현대와 사막의 조화, 럭셔리 도시 여행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 도시로,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고급 리조트, 사막의 정취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 몰’, 인공 섬 ‘팜 주메이라’ 등은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힙니다. 여행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두바이의 매력은 '안정성과 편리함'입니다. 치안이 매우 좋고 영어 사용이 보편적이며, 대중교통 시스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막 사파리, 두바이 분수 쇼, 고급 호텔의 애프터눈 티 등 고급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면서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물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숙소, 식사, 교통비 등 모든 면에서 예산 부담이 크며, 특히 성수기(11월~3월)에는 호텔 요금이 급격히 오릅니다. 또한 엄격한 이슬람 문화에 따라 복장 규정이나 공공장소 예절을 지켜야 하므로 사전 정보가 필요합니다.
모로코 – 전통과 색감이 살아 숨 쉬는 감성 여행지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마라케시, 페스, 카사블랑카, 사하라 사막 등 도시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전통 시장(수크), 화려한 타일 건축, 리야드(전통 숙소), 그리고 사하라 사막 투어는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라케시는 전통과 문화의 중심지로, 중세의 미로 같은 골목과 붉은 벽돌 도시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페스는 고대 이슬람 문명이 잘 보존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메디나를 구경하기 좋습니다. 사하라 사막 투어는 낙타를 타고 사막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인생에 단 한 번 뿐일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모로코의 장점은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리야드 같은 전통 숙소도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할 수 있고, 식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문화 체험 위주의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단점은 일부 지역에서 영어 소통이 어렵고, 치안이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전 조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혼자 여행할 경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객행위나 사기 사례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집트 – 고대 문명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사 여행
이집트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나일강 크루즈 등으로 유명한 고대 문명의 본고장입니다.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등 도시별로 수천 년의 역사와 유적이 밀집되어 있어 역사적 스케일이 다른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카이로에서는 기자 피라미드와 이집트 박물관이 대표적이며, 룩소르에서는 카르낙 신전, 왕가의 계곡 등을 통해 이집트 신화와 왕조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일강 크루즈는 고대 도시 사이를 여유롭게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이집트는 전체적으로 여행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숙박, 식비, 교통비 모두 낮은 편이지만, 유적 입장료나 가이드 투어 비용은 지역별로 상이합니다. 영어 사용이 가능하며, 관광 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어 주요 도시에서는 여행자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단점은 치안과 위생 문제입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시 소매치기나 관광객 대상 상술에 주의해야 하며, 현지 음식이 위생적으로 취약할 수 있어 식당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더운 기후 때문에 여행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두바이는 현대적이고 안전한 고급 여행지, 모로코는 전통과 감성의 이국적 체험지, 이집트는 고대 문명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 여행지입니다. 여행의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각국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나에게 맞는 중동&아프리카 여행을 설계해 보세요. 새로운 대륙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